국내 최대 규모의 목조 주택전람회가 오는 15~23일 북한강변에서 열린다.
경기도시공사는 국내 최초로 민간과 공동으로 조성중인 가평 ‘북한강 동연재’의 분양에 앞서 목조주택 5개 동과 커뮤니티센터를 주택전람회를 통해 일반에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가평읍 달전리 남이섬선착장 인근에 조성되는 북한강 동연재는 국내 최대 규모(141세대)의 목조 전원주택단지로 공사가 택지개발과 도시기반시설 조성을, 드림이트코리아㈜가 주택 건축과 분양을 맡고 있다.
이 단지는 캐나다우드(캐나다목재산업협의회)와의 기술협력에 따라 캐나다 기술진에 의한 감리를 거쳐 시공 수준을 한차원 끌어 올렸다.
또 국내 최초로 일반 목조주택 단열재에 비해 밀도가 4배 높은 고기밀 단열재와 3중유리 시스템창호를 모든 주택에 적용했다.
특히 단지 중앙에 들어선 커뮤니티센터는 캐나다 알버타주에서 벽체와 지붕에 사용된 경골 목구조재를 무상지원 받아 한국과 캐나다간 건축기술 협력과 주거문화 교류의 상징적 건축물로 지었다.
주택 규모(등기면적) 62.5∼85.0㎡, 대지(등기)면적 138∼267㎡, 분양가격 2억 중반에서 4억 중반이며 19.1∼31.8㎡의 발코니 확장 및 다락방, 6.8∼20.5㎡의 외부 데크와 2층 테라스가 을 서비스면적으로 제공된다.
경춘선 가평역에서 1.5㎞로 걸어서 20분 거리이며 급행전철(ITX) 이용시 용산역에서 55분, 청량리역에서 40분에 도달 가능하다.
인근에 남이섬·자라섬·이화원 등 도보로 접근 가능한 자연환경도 갖췄다.
정동선 공사 주택사업처장은 “기존의 전원주택은 주택 성능과 시공 품질·기반시설 완성도 등에 신뢰도가 취약했다”며 “이번 행사가 수요자들의 인식을 전환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031-581-7738)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