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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산업항서 상업항으로 전환 시급”

김근섭 박사 ‘인프라 구축방안’ 세미나서 제기
평가기준 강화·행정의 효율화 등 과제로 꼽아

평택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한·중 협력과 상업항으로의 기능 강화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같은 주장은 지난 11일 오후 평택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평택항 인프라 구축방안’ 세미나에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근섭 박사가 제기했다.

김 박사는 “1종 항만배후단지 확대, 항만관련산업 유치, 해양관광 활성화를 통해 항만기능을 현재 산업(공업)항에서 상업항으로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한·중 복합운송 적극 이용(신성장 요인), 공동 자유무역지역(유라시아 전략), 국제분업화 활용(U턴기업 적극 유치) 등 한중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박사는 “단기적으로 카페리 항로 확대를 통한 컨테이너 물동량을 증대하고, 장기적으로는 무역국가의 다양화를 꾀하는 등 해운 네트워크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평택대 환황해권해양물류산업단 단장 이동현 교수는 평택항 배후단지 고부가치화를 위한 과제로 평가기준 강화, Biz 모델 구축의 과학화, 운영 탄력성 강화, 행정의 효율화, Biz 레저공간으로 변모 등을 꼽았다.

이 교수는 평택항 인근 산업단지에 삼성·LG전자가 입주하게 되면 항만물동량이 24만584(삼성 19만2천760.LG 4만7천824) TEU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김성진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좌장으로 참석했으며, 김창균 해양수산부 과장, 유재호 장금상선 이사, 김형근 한국수산개발원 박사, 평택대 백종실 교수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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