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
유가람(안양시청), 박민정(충북 청주시청), 정고은(충북 청주여상)으로 구성된 롤러 한국 여자 주니어 계주팀이 2014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3천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대한롤러경기연맹은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열린 대회 트랙 여자 주니어 3천m 계주에서 한국 대표팀이 세계 최강 콜롬비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12일 밝혔다.
마지막 주자 박민정(청주시청)은 앞선 주자의 터치를 받고 코너를 돌면서 선두 콜롬비아 선수를 따라잡았고, 결승선을 통과하기 직전 막판 스퍼트를 올리며 0.003초 차이로 결승선을 먼저 통과했다.
여자 주니어 간판 유가람은 주종목인 1만m 제외·포인트경기에서는 은메달을 추가했고 계주에서 역전극을 벌인 박민정은 500m에ㅓ 2위에 입상했다.
지난 8일 개막한 이번 대회 트랙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은 금 1개, 은 3개,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대표팀은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로드 경기에서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