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시를 대비한 긴급구조종합훈련이 17일 시흥시 산업기술대학교에서 실시된다.
이번 훈련은 시흥시청 등 37개 기관·단체와 인력 428명, 소방헬기 및 특수소방차량 등 장비 82대가 동원되는 대규모 훈련이다.
훈련은 산업기술대학교 기술혁신파크 건물 3층 실험실에서 실험도중 위험물에 의한 화재가 발생,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을 가정해서 3단계의 상황으로 진행된다. 첫 단계는 위험물에 의한 화재, 폭발대응 및 붕괴건물 수습, 두 번째 단계는 재난 발생에 따른 대량위험물 누출상황수습, 마지막 단계는 재난수습단계로 복구하는 훈련으로 진행된다.
시흥시 조철재 안전총괄팀장은 “이번 훈련은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제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대응체제을 구축하기 위한 훈련”이라고 말했다./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