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프로야구 1군 무대에 오르는 kt 위즈의 박세웅과 김사연이 2014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다승왕과 홈런왕에 올랐다.
kt는 1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최우수 신인선수 및 부문별 시상식에서 박세웅과 김사연이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다승왕과 홈런왕에 뽑혔다고 밝혔다.
박세웅은 올 시즌 1차지명으로 kt에 입단한 신인선수로 자신의 첫 시즌인 2014 퓨처스리그에서 9승3패(승률 0.750)의 기록을 세우며 북부리그 다승왕에 올랐다.
박세웅은 다승 기록 뿐만 아니라 탈삼진 1위, 평균자책점 4위 등 다양한 부문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또 올해 2차 드래프트로 kt 유니폼을 입은 김사연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 전체를 통틀어 가장 많은 23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퓨처스리그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김사연은 홈런 외에도 도루 1위, 타율 2위, 타점 2위 등 모든 부문에서 상위권에 랭크하며 내년 시즌을 기대케 했다.
박세웅과 김사연은 “내년 1군 무대에 대뷔해서도 제 몫을 다해 팀에 기여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