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무한돌봄센터는 지난 18일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과 지역 내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저소득층 대상자를 위한 공동 협력 MOU를 체결했다.
부천성모병원은 22개 진료과, 603개 병상을 가지고 있으며, 시흥시민도 많이 이용하는 종합병원으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2년간 시흥시무한돌봄센터에서 의뢰하는 저소득층 대상자에 대해서 진단비와 응급진료비를 1인 50만원까지, 총 3천만원 정도의 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부천성모병원 백민우 원장은 “이 사업을 통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이 좀더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며 앞으로도 저소득층 대상자들의 건강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시 무한돌봄센터 관계자는 “응급진료비 및 진단비 등에 대한 지원사업량은 충분하지 않았는데 부천성모병원의 검진비 지원사업은 이러한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꼭 필요한 대상자들이 해당 서비스를 알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