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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銀, LIG손보 완파

男 2R 시몬 20득점 맹활약 3-0 승리 이틀 만에 1위 복귀

안산 OK저축은행이 구미 LIG손해보험의 3연승을 저지하며 이틀 만에 1위를 탈환했다.

OK저축은행은 지난 2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홈경기에서 LIG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0(25-19 25-21 25-17)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OK저축은행은 8승2패 승점 22점으로 대전 삼성화재(승점 21점)를 끌어내리고 지난 20일 삼성화재에 내줬던 1위 자리를 이틀 만에 되찾았다.

특히 OK저축은행은 안산에서 6전 전승을 이끌며 홈 경기에 강한 면모를 확인했다.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기회 때마다 번번이 공격에 실패해 주춤한 모습을 보였던 OK저축은행의 ‘특급 용병’ 로버트랜디 시몬(쿠바)은 경기장을 직접 찾은 가족의 응원에 힘입어 20득점을 올리며 승리 공신이 됐고 레프트 송명근도 블로킹 3개를 포함해 70.58%의 공격 성공률로 17점을 올려 승리에 힘을 보탰다.

1세트에서 OK저축은행은 시몬이 6득점을 올리고, 송명근이 블로킹과 서브득점을 포함해 5득점을 거두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아 첫 세트를 25-19로 가져갔다.

OK저축은행은 2세트들어 LIG손해보험 김요한의 공격이 살아나며 고전했지만 시몬·송명근·한상길의 활약으로 24-21로 점수 차를 다시 벌렸고 에드가의 백어택을 시몬이 블로킹으로 잡아내면서 2세트도 가져갔다.

OK저축은행은 3세트에도 송명근이 블로킹과 퀵오픈 공격, 서브 득점, 백어택까지 원맨쇼를 펼치며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한편 2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과 천안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는 서브 3개, 블로킹 3개, 후위 공격 12개 등 36점을 올리며 자신의 첫 번째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공격 각 3개 이상 성공)을 달성한 마이클 산체스(쿠바)를 앞세운 대한항공이 3-1(23-25 25-20 25-21 25-21)로 승리했고, 이어진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과 화성 IBK기업은행 전에서는 IBK기업은행이 한경기 최다 서브 에이스(10개)를 기록한 데스티니 후커(독일·48점)의 활약으로 3-2(25-22 24-26 25-27 25-20 15-5)로 신승을 거뒀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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