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역전승을 거두며 4연승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전자랜드는 23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72-68로 이겼다.
전반까지 28-36으로 끌려가던 전자랜드는 3쿼터에만 12점을 넣은 테렌스 레더(16점·13리바운드)와 3점슛 2개를 꽂은 정영삼(22점)의 활약을 앞세워 4쿼터 들어가기 직전 51-51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자랜드는 KGC가 4쿼터 초반 59-52로 도망가자 정효근의 3점포와 포웰의 4득점을 묶어 종료 5분52초 전 59-59로 재동점을 만들었고 경기종료 1분여를 남길 때까지 일진일퇴의 공방을 이어갔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67-66으로 앞선 종료 56초 전 정영삼이 좌중간에서 3점포를 꽂아 4점 차 리드를 가져갔고 이후 함준후와 레더의 자유투 득점을 추가해 승리를 굳혔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