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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특혜 논란’ 일축

홍지영 시의원 의혹 제기해
부지 헐값매각 등 주장 반박

시흥시 배곧신도시내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입점이 확정됐으나 헐값매각 등 특혜 의혹이 제기돼 논란을 빚고 있다.

시흥시의회 홍지영 의원은 지난 20일 제2차 정례회 5분발언을 통해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헐값 매각 및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홍 의원은 “시흥시가 금싸라기 요지의 땅 14만5천418㎡를 신세계 사이먼에 661억 6천519만원에 헐값 매매했고 의회 동의도 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여주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을 예로들어 “년간 세수가 2억도 안된다. 시에 전혀 도움이 안되며 입점 후 시내 중소 상가의 동종업종 및 재래, 골목시장도 막대한 타격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시흥시와 신세계 사이먼측은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시흥시는 홍 의원의 헐값 매각 및 특혜 주장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시 관계자는 “신세계 사이먼 아울렛부지는 당초 제3경인고속도로가 지나면서 도로가 단절된 준주거용지로 차량 소음으로 인해 환경영향평가상 주택건립이 불가능한 지역으로 토지가격의 저평가가 불가피한 만큼 사업지역과 비교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말했다.

또 특혜라고 주장한 내부도로 노선변경에 대해서도 “배곧신도시 내 토지이용계획 활용 및 월곶신도시와의 연계등을 고려해 기존 제3경인고속도로 하부 지하차도 계획을 변경한 것이지 신세계사이먼을 위해 별도로 조성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신세계측도 지역상권 붕괴 우려와 세수확보에 큰 도움이 안된다는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신세계 사이먼 관계자는 “여주시 지방세 수입변화가 2005년도에는 -3.2%에서 2007년도에 18.6%로 늘었고 2011년 이후 증감율이 늘었다”며 “이는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된다는 수치 아니냐”고 했다.

연간 세수가 2억원도 안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여주 아울렛의 경우 이전 지방세 부담이 20억 정도이고 확장에 따른 지방세 예정 부담도 50억원대에 달한다”며 특히 “시흥지역 아울렛이 들어서면 땅값 차이 등으로 개장 후 지방세 부담액이 수백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홍 의원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시흥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은 시흥 배곧 도시개발사업지구 복합용지 부지 14만5천418㎡에 매장면적 약 4만3000㎡의 규모로 2015년 착공해 2016년 오픈할 계획이다./시흥=김원규기자 k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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