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인천과 경기지역의 IT기업들이 중국 심천에서 열린 ‘2014중국하이테크페어전시상담회’에 참가해 500건의 바이어 상담과 2억1천만 달러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16회를 맞은 중국하이테크페어는 중국 4대 박람회 중 하나로 1999년 최초 개최됐다.
진흥원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3회째 참가하는 전시상담회로, 이번 전시회에는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경기테크노파크, 안양창조산업진흥원,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과 공동주관으로 공동관을 구성해 IT·SW 기업 16개사를 지원했다.
그 중 인천지역에는 블루소프트(멀티싱크 솔루션), ㈜이에스게임즈(1인 미디어방송 플랫폼), ㈜피케이엘앤에스(전자교탁, 전자칠판) 등 4개사가 참가했다.
이 전시회에서 진흥원은 선전시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홍콩 전자전 및 광저우 캔톤페어와 연계돼 타 전시회에 비해 양질의 해외 바이어를 유치했다. 앞서 진흥원은 바이어 조사를 통해 참가기업간 1:1로 매칭하여 전시회 기간중 ‘맞춤형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했다.
그 결과, 중국을 비롯, 홍콩 등 주변국과 동남아시아 등과 약 500건의 바이어 상담 및 약 2억1천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9건(약 170만 달러)의 현장계약을 체결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상담회에서 이룬 성과가 기업의 실질적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