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아마추어 농구 선수들 9일간 열전 돌입

2014 농구대잔치 27일부터 경북 김천서 열려
우승 후보 1순위 상무… 역대 최다 우승팀 도전

아마추어 농구 최강자를 가리는 신한은행 2014 농구대잔치가 27일부터 9일간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남자1부와 2부, 여자부로 나눠 치러진다.

남자1부에는 농구대잔치에서 7차례나 정상에 오른 상무를 비롯해 경희대, 연세대, 동국대, 상명대, 고려대, 조선대 등 7개 팀이 출전하며 남자2부에는 서울대, 초당대, 목포대, 울산대가 경쟁하며 여자부에는 김천시청, 용인대, 사천시청, 극동대가 나서 우승을 다툰다.

남자1부 우승후보 1순위인 상무는 이번 대회에서 신기록에 도전한다.

상무는 2001~2002시즌과 2005년 우승을 차지한 뒤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 연속 정상에 올랐고 지난해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등 7차례 정상에 오르며 프로농구 출범 이전 실업 최강이던 기아자동차와 함께 대회 최다 우승기록을 가지고 있다.

올해 상무가 농구대잔치 정상에 오르면 역대 최다 대회 우승팀으로 기록된다.

상무는 오세근(안양 KGC인삼공사)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면서 조기 전역해 소속팀에 복귀하면서 전력에 타격을 입었지만 최진수, 이정현 등 프로에서 탄탄한 기량을 과시한 선수들이 여전히 건재해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지난 3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막을 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 남자일반부 결승전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고려대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상무는 이번 농구대잔치에서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상무를 견제할 팀으로 고려대가 꼽힌다.

고려대는 지난 2012년 처음으로 농구대잔치에서 우승하는 감격을 누리는 등 최근까지도 대학 농구 최강자로 군림했다.

그러나 팀의 주축이던 이승현이 프로에 진출한 데다 2012년 대학 입학 예정 신분으로 고려대의 우승에 큰 힘을 보탠 이종현은 단기 미국 연수를 받으러 떠나 이번 대회에 나설 수 없다. 여기에 문성곤도 발목 부상 때문에 경기에 뛸 수 없다.

한편 이번 대회 남자1부는 조별리그를 거쳐 각 조 1, 2위가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팀을 결정한다.

A조에는 연세대, 동국대, 상명대, 경희대가 속해 있고 B조는 상무, 고려대, 조선대가 묶였다.

준결승전은 내달 4일 열리며 결승전은 다음날이 5일 치러진다.

/정민수기자 jms@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