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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클래식 잔류 보인다

37R 인천 1-0 제압… 부산과 최종전서 결판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으로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축권을 획득한 성남FC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고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잔류 희망을 이어갔다.

성남은 2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7라운드 인천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45분 김동섭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8승 13무 16패 승점 37점을 기록한 성남은 경남FC(승점 36점)를 제치고 10위로 올라섰다.

오는 29일 부산 아이파크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성남은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클래식 잔류 안정권인 10위를 지킬 수 있다.

반면 인천(승점 39점)은 이날 패배로 클래식 자력 진출을 확정짓진 못했지만 경남과 골득실 차(인천 -13, 경남 -20)가 커 여전히 높은 잔류 가능성을 남겨뒀다.

K리그 클래식 잔류가 절실한 성남은 전반 초반부터 인천을 강하게 몰아붙이며 선제골 사냥에 나섰다.

전반 20분 인천 디오고의 슛이 성남의 왼쪽 골대를 맞고 나오는 행운으로 실점위기를 넘긴 성남은 전반 32분 정선호의 중거리슛이 인천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지만 전반 종료 직전 결승골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문전 혼전상황에서 이종원의 슛을 인천 골키퍼 유현이 쳐내자 골문 앞에 있던 김동섭이 침착하게 밀어넣어 선제골을 기록한 것.

전반을 1-0으로 마친 성남은 후반들어 수비위주의 경기를 펼치며 지키기에 들어갔고 인천의 거센 공세를 막아내며 1-0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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