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민(용인 기흥중)이 제29회 경기도협회장기 체조대회에서 4관왕에 올랐다.
류지민은 지난 28일과 29일 이틀간 수원북중 꿈의둥지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중등부에서 이단평행봉에서 10.500점으로 1위에 오른 뒤 평균대과 마루에서도 11.000점과 11.500점을 얻어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개인종합에서도 43.500점으로 함미주(27.000점)와 김수정(23.500점·이상 경기체중)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4관왕에 등극했다. 류지민은 도마에서는 10.500점으로 3위에 입상했다.
여중부 단체종합에서는 경기체중이 79.000점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박신희(경기체중)는 도마(11.500점) 우승과 단체전 우승으로 2관왕이 됐다.
남중부에서는 간현배(수원북중)가 마루(13.150점)와 철봉(13.300점)에서 1위에 오른 뒤 개인종합에서도 77.150점으로 금메달을 추가해 세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간현배는 링(13.300점)과 도마(13.900점), 평행봉(11.350점)에서 2위에 올라 은메달 3개를 추가했다.
이밖에 남초부 오세빈(고양 안곡초·철봉, 개인종합)과 전은수(평택 성동초·안마, 평행봉), 김태수(수원 세류초·링, 도마), 배성진(수원 영화초·마루, 단체종합), 여초부 김민지(이단평행봉, 개인종합), 이유진(도마, 평균대·이상 세류초), 엄도현(용인 신갈초·마루, 단체종합)은 각각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