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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빵으로 어르신께 추억 선물해요

가평 ‘자가사’ 빵 나눔봉사

 

가평군여성회관은 이웃사랑의 마음을 가득담아 구운 달콤하고 구수한 빵 향기로 가득하다.

‘자라섬을 가꾸는 사람들(자가사)’은 깨를 송송뿌린 추억의 단팥빵과 달콤한 소보루빵, 씹기좋은 식빵 등 바쁜 손놀림으로 빵을 구워냈다.

이렇게 정성껏 만들어낸 빵은 지난 5일 노인복지회관 식당에서 150여명에게 전달돼 이날 함께 한 어르신들도 연신 “맛있게 구워졌다”며 함박웃음을 보였다.

자가사는 자라섬을 사랑하는 주부들의 순수 봉사모임이다. 2012년 늦여름 자라섬을 아끼는 마음이 모여 구성된 모임으로 3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자라섬 곳곳의 잡초들을 직접 뽑거나 꽃을 심고 때에 따라서는 특색있는 공간을 위해 메밀과 보리도 싹틔우는 것을 도우며 조금씩 가꿔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송년회 대신 그 예산을 이용해 빵솜씨를 발휘해 군내 어르신들에게 고소하고 달콤한 빵을 전했다.

허기순 회장은 “가평군여성회관의 배려로 넉넉한 오븐을 갖춘 회관 베이커리 교육장에서 만들수 있었다”고 고마운 마음도 함께 전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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