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노기술원은 도내 7개 초·중·고등학교와 ‘나노STEM’교육을 위한 교육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나노STEM교육은 21세기 과학기술의 근간인 나노(Nano)를 기반으로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수학(Mathematics)을 통합한 나노융합과학교육을 말한다.
기존의 일방적인 지식 전달식, 암기식 과학교육이 아닌 쉽고 재미있는 체험·실험·토론 중심으로 한 첨단과학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협약에는 광교초, 다산중, 연무중, 원천중, 창용중, 광교고, 효원고 등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인근 7개교가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나노기술원은 나노STEM 교육 과정을 개발, 각 학교를 지원하게 된다.
교육은 이달부터 7개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며 과학동아리, 방과후 학교, 토요과학교실, 방학과학캠프, 과학특강, 역사와 첨단과학 문화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내년 경기 북부지역과 농어촌 지역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나노기술원은 이를 위해 수도권 14개 대학 재학생들과 초·중등학교 교사로 구성된 나노STEM 연합봉사단을 모집, 지난 10월부터 12주에 걸쳐 나노융합과학교육 강사훈련을 진행 중이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