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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경주마 가린다

그랑프리 경주, 14일 렛츠런파크 서울서 열려

2014년 대미를 장식할 그랑프리(G1) 경주(혼1·2천300m·별정Ⅴ)가 오는 14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다.

국내 최고 수준의 이 경주엔 서울과 부경의 대표마들이 총 출동해 올해 마지막 최고 승자를 가린다.

서울은 유일하게 ‘원더볼트’(미국·수·4세)에게 희망을 걸고 있고 부경은 ‘노바디캐치미’(미국·거·4세), ‘경부대로’(국·수·5세), ‘천지불패’(호주·수·5세) 등을 내세워 우승을 넘보고 있다.

2013년도 복승률 100% 성적으로 그랑프리에 도전, 최고인기마로 기대를 모았으나 13위에 그쳐 많은 경마팬에 실망을 안긴 ‘벌마의꿈’은 명예회복에 나섰다.

이 마필은 그 여파로 컨디션 난조에 빠지며 고전하다 6개월이 넘는 장기휴양에 들어가기도 했다.

그러나 복귀 후 4연승을 질주하며 완벽하게 부활에 성공했고 직전 경주에서 승리를 낚았다.

‘노바디캐치미’는 올해 부산광역시장배에서 주목받지 못했으나 우승을 차지하며 부경 외산강자로 등극했다.

이후 10월 경주도 60㎏의 높은 부담중량에도 5마신차로 여유 있게 1승을 거둬 강력한 우승후보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의 자존심을 살려줄 ‘원더볼트’는 최근 6전 모두 2착 내 입상하는 상승세에 있다.

하지만 1천900m이상 경주에서 우승경험 없는 점은 다소 걸린다.

‘경부대로’는 올해 2월 부산일보배 우승 이후 7개월 휴양 후 출전한 owners’ cup에서 3위를 차지해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11월 대통령배 우승으로 그간 2, 3위로 우승의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하며 만년 2인자란 설움을 털어냈다.

국산마 4두 중 가장 앞선 전력으로 평가된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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