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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산 민자고속도 추진 ‘탄력’

환경부 환경영향평가 승인
지자체 협의거쳐 실시계획

노선 갈등 등으로 3년여간 착공이 지연됐던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이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승인으로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환경부가 ‘고양시 국사봉 구간(1㎞) 휴게소 외곽 이전과 터널화 방안을 강구하라’는 의견으로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승인했다고 15일 밝혔다.

국사봉 휴게소 이전 설치와 터널화 문제는 그동안 노선 갈등을 빚으며 3년간 착공이 지연된 원인 중 하나였다.

환경영향평가 승인됨에 따라 국토부는 지자체 등과 협의를 거쳐 환경부 의견을 설계에 반영할 수 있는지를 검토한 뒤 실시계획을 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내년 예산에 토지보상비 1천억원이 반영돼 내년 6월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예상 개통일은 오는 2020년이다.

이 사업은 2조2천941억원을 들여 서울 방화대교 북단에서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까지 길이 35.6㎞, 왕복 2∼6차로를 건설하는 것이다.

당초 2012년 착공, 201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됐으나 방화대교 진입 문제와 고양·파주 통과 노선을 둘러싼 갈등으로 재설계하고, 환경단체와 지역주민들이 국사봉 녹지훼손 최소화를 위해 국사봉 구간 터널화와 휴게소 이전을 요구해 착공이 늦어졌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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