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8호선 별내선 연장선 6개역사가 확정 고시되면서 남양주 다산신도시가 최대 수혜지로 주목 받게 됐다.
17일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이날 확정 고시한 지하철 8호선 별내선에 서울 1곳, 도내 5곳 등 총 6개의 역사가 들어선다.
이 가운데 1곳이 다산신도시 진건지구에 건설된다. 2015년말 착공해 2022년 준공되면 다산신도시에서 강남까지 30분내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다산신도시는 다산진건지구와 다산지금지구의 통합브랜드로 공사가 광교신도시 다음으로 단독 시행하는 신도시사업이다.
남양주시 지금·도농 일대에 전체면적 475만㎡, 약 3만 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2015년 3월 공사가 대림·롯데건설과 함께 민간공동으로 추진 중인 전용면적 60~85㎡ 2천800여세대의 아파트 공급을 시작으로 본격화 된다.
다산신도시의 가장 큰 장점은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는 점이다.
별내선 연장뿐만 아니라 서울시 경계와의 거리가 5㎞에 불과하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간선도로, 강변북로, 경춘로를 이용해 쉽게 서울로 접근할 수 있다.
남양주 제2시청, 경찰서, 교육청 등의 공공기관 중심의 행정타운으로 풍부한 배후 수요도 충분히 갖췄다.
여기에 한강 지류인 왕숙천, 홍릉천의 수변 경관과 문재산, 황금산의 천혜 자연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생태적 주거타운에 문화, 교육환경도 우수한 친환경 녹색도시로 조성된다.
고필용 공사 다산신도시 사업처장은 “다산신도시의 강점에 별내선 연장선 확정으로 다산신도시 입주민들에 더욱 편리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