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5 (화)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통진당 지역정가서도 퇴출?

헌재, 통진당 해산 결정 여파
광역·기초비례 의원직 상실
선관위서 법률적 검토 착수

통합진보당이 19일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해산되고 소속 국회의원 5명 전원이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이들 중성남 중원 등 지역구 의원 3명의 선거구에서 내년 4월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관련기사 3·18면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선거일은 내년 4월29일이며 김미희(성남 중원), 이상규(서울 관악을), 오병윤(광주 서구을) 의원 3명의 지역구가 해당된다. 단 이들의 무소속 출마는 가능하다.

현재 수감 중인 이석기 의원과 김재연 의원 등 비례대표 2명의 의원직 상실과 관련해서는 의석 승계 없이 내후년 20대 총선 때까지 의원정수가 298명으로 유지된다.

정당이 해산돼 의석 승계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통진당에는 광역의원 3명(비례대표), 기초의원 34명(지역구 31명, 비례대표 3명) 등 지방의원 총 37명도 속해 있다.

광역·기초 단위 비례대표 의원은 중앙선관위가 전체회의에서 법해석을 거쳐 추후 결정을 내리겠으나, 의원직을상실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역구 기초의원 31명은 헌재 결정문에도 언급이 없었고 공직선거법, 정당법에 관련 규정이 없어 선관위판단 사항이 아니며, 무소속으로 의원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도내에서 통합진보당 소속 지역구 기초 의원은 파주시의회 안소희 의원이 유일하다.

이러한 가운데 내년 4월 성남 중원 보선에 대해 벌써 여야 출마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현 당협위원장인 신상진 전 의원의 출마가 유력하다.

신 전 의원은 이곳에서만 제17∼18대에 걸쳐 연속 당선돼 지역 기반이 탄탄한 편이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정환석 현 지역위원장이 가장 앞선다.

정 위원장은 지난달 지역위원장 경선 당시 경쟁자로 맞선 비례대표 은수미 의원을 누를 정도로 지역에서 오랜기간 조직을 다져 온 인사다.

안철수 의원과 신당 창당 작업을 함께했던 한국정치리더십센터 정기남 소장도 이름이 거론된다.

다만 새누리당에서는 김문수 보수혁신특위 위원장 차출설도 나온다.

김 위원장이 과거 운동권 출신으로서 경기지사를 지낸 만큼 성남 중원이나 또는 모교인 서울대가 있는 관악을모두 출마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밖에 야권에서는 이 지역에서 의원직을 상실한 김미희 전 의원이 무소속 출마가 가능해 재도전할 것이라는관측도 나온다.

/임춘원기자 lcw@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