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를 시작하면서 더 건강해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탁구를 통해 삶의 활력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21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용인백옥쌀배 전국 탁구대회에서 혼성선수·2부 개인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허남규(26·깍자탁구클럽·사진)의 소감.
초등학교 때 공을 다루는 감각이 뛰어나다는 이유로 탁구부 코치에게 탁구를 권유받은 허남규는 이후에도 탁구를 손에서 놓지 않았고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이후 꾸준히 탁구를 쳐온 그는 9년전부터 생활체육의 길에 본격적으로 들어섰고 현재는 탁구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허남규는 지난 11월 열린 부천시장배 전국오픈탁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같은 날 열린 포천 오성과한음배 탁구대회와 이달초 열린 제1회 미추홀 전국오픈 생활체육 탁구대회에서 각각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화려한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허남규는 혼성선수·2부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단체전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을 과시했다.
허남규는 “오늘은 특히 컨디션이 좋아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탁구를 쳐 더 많은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