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올해 모금액이 121억원을 돌파하면서 전국 16개 시·도지회에서 최초로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
23일 인천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인천은 처음으로 100억원을 넘기며 연중모금목표액인 115억7천만원을 넘어 현재 121억7천만원을 기록중이다.
올해 세월호 피해자의 아픔을 함께하는 애틋한 마음과 함께 인천AG 성공을 위한 시민들의 뜨거운 인천사랑이 나눔실천으로 이어졌다.
또 인천 나눔문화를 이끌고 있는 ‘아너 소사이어티’를 비롯, 고사리 손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어린이집’ 등의 다양한 나눔실천이 있었다.
어릴 때부터 나눔을 배우고 실천하기 위해 인천의 76개 공공형 어린이집이 전국 최초로 ‘착한어린이집’에 일괄 가입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인천여성택시운전자회가 전국 최초로 택시에 모금함을 설치해 ‘움직이는 착한가게’로 나눔의 의미를 알렸다.
또 부평문화재단은 지역 예술인의 작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화이트세일’을 기획해 어려운 이웃을 도왔다.
조건호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렇게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어렵고 힘든 이웃과 함께 하려는 인천시민들의 뜨거운 이웃사랑 덕분”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인천공동모금회는 내년 1월말까지 73일간 ‘희망2015나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목표액 49억4천600만원 중 현재 26억1천만원을 모금했다. (문의: 인천 사랑의열매 ☎032-456-3333)
/인천=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