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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군수·구청장 새해설계

 

300만 인천시민의 지방행정을 책임지는 10명의 군수·구청장들이 앞다투어 새해 설계를 포함한 신년사를 발표했다. 이들은 신년사에서 지난 6개월간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숨가쁘게 달려왔다고 자평하며 2015년 청양의 해에는 한층 성숙한 군·구정 운영방향과 목표, 그리고 비전을 제시했다. 인천의 10개 군·구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군수·구청장들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서민생활 안정 맞춤형 복지구현

구민의 행복지수 한층 높이겠다”

| 이흥수 동구청장 |

지난해 12월 동인천 북광정에 우뚝 솟은 트리는 동구민의 자긍심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변화의 시작을 대내·외에 알리는 상징물이었다.

이흥수 구청장은 올해를 구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동구발전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주요구정 방향으로 우선 서민생활의 안정과 사회복지서비스 확대를 통해 맞춤형 복지구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동인천 북광장을 만남의 장소와 작은 콘서트, 나눔장터 등 각종이벤트가 열리는 문화공간을 만들어 지역 경제가 살아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목표를 설정했다.

이 밖에 ‘아이키우기 좋은 교육환경 조성’, ‘공폐가 문제의 해결과 임대가구 확대를 통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배다리 역사문화관과 류현진 거리 조성 등을 통한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문화공간의 조성’, 그리고 공업지역 50% 이상을 차지하는 구 현실을 감안한 환경오염문제의 해결을 약속했다.



 

 

 

“일자리 많은 남동구 만들기 최선

최고 인재 육성 교육기반도 구축”

| 장석현 남동구청장 |

장석현 구청장은 지난해 7월 취임하며 인천의 중심 남동구 실현, 창조적 사고와 진취적 행동, 섬김행정 서비스를 통해 창조경제의 시작 남동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장 구청장이 주창하는 창조경제는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생동하는 경제도시다.

그는 2015년 구정의 최대목표를 일자리 창출에 두고 ‘일자리 많은 남동구’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또 그는 구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구정방향이 ‘미래 지향적 교육환경을 조성하여 최고의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기반 만들기’, ‘맞춤형 복지실현으로 구민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통한 사람중심의 인프라 구성’, 소래포구와 소래습지생태공원, 인천대공원을 잇는 관광벨트를 구축함으로써 수도권 최고의 관광 명소를 조성해 ‘문화가 숨 쉬는 행복도시’ 만들기라고 설명했다.



 

 

 

“고용복지 플러스 센터 등 설치

일자리 지원 서비스 향상 모색”

| 강범석 서구청장 |

강범석 서구청장은 ‘든든하고 편안한 서구’를 건설하기 위해 먼저 “안전과 복지에 중점을 두고 행정을 펼쳐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주민참여형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도시 환경개선과 범죄예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것이다.

이어 그는 “통합복지 지원시스템과 베이비부머세대를 위한 인생2막 컨설팅 지원체계를 구축해 복지취약계층에 대한 발굴과 지원에 심혈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청년층과 중·장년층, 노년층의 일자리도 늘린다는 방침이다.

또 고용과 복지를 통합한 ‘고용복지 플러스 센터’를 설치해 구민들에게 취업과 고용, 실업과 복지를 통합서비스로 제공하고 일자리지원에도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강 구청장은 “서구개발의 주요현안인 검단신도시 조성사업, 가정오거리 루원시티 개발사업, 도시철도 2호선과 서울지하철 7호선 석남연장사업도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초한지 벽화거리·신포권역 특화

관광중구 건설 지역경제 활성화”

| 김홍섭 중구청장 |

김홍섭 중구청장은 2014년 취임 이후 주민들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성과물을 만들었다고 자평했다.

앞서 김 구청장은 취임 일성으로 “지역주민이 바라는 중구발전에 대한 희망과 꿈을 이루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새해를 맞아 2015년 구정목표로 연안부두 해양광장, 대불호텔 전시관, 초한지 벽화거리, 신포권역 특화사업 등을 통해 ‘역사문화 중심도시! 비상하는 관광중구’로 명품 일류도시 기반구축을 설정했다.

또 공공근로, 자활근로 노인일자리사업, 지역주민 우선 채용제 등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마을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수익사업을 펼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그리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불편없는 교통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한 ‘용유·무의지역’을 테마가 살아있는 관광취락지구로 지정해 개발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구청장은 중구의 최대현안 중 하나인 신항개발과 관련, “8부두 우선개방과 점차적으로 내항의 전체개방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중앙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국제여객터미널의 존치문제는 구민들의 지혜를 모아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구민 섬김행정 전 직원 친절 운동

주민밀착형 복지서비스 확대 주력”

| 이재호 연수구청장 |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인천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것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속적인 성원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신년사를 통해 “국내외적으로 어렵고 힘든 가운데서도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한 연수가 서해안 시대를 이끌어 가고 꿈을 이루는 행복한 연수로 새롭게 만들어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구정 운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민 섬김행정’으로 제시하고 전 직원 친절 운동을 전개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연수구를 원도심과 신도심이 상생하는 균형발전 도시로 만들기 위해 ‘해피타운 사업’을 실시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주민밀착형 복지서비스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내비쳤다.

이 구청장은 “우리는 단합된 마음으로 역경을 헤쳐 나가고 있다.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고 연수구의 새 역사를 창조하기 위한 화합된 마음으로 행복한 연수를 만들어가는 기틀을 마련하자”고 당부했다.



 

 

 

“i-미디어시티·지속가능 도시 전략 목표

착한 사람이 잘 살 수 있는 남구 만들기”

| 박우섭 남구청장 |

박우섭 남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시간이 비록 힘들었다 해도 미래는 희망을 염원할 수 있기에 새해에는 희망을 이야기하고 생활이 나아지기를 바라며, 해보겠다는 실천의지를 다짐한다”고 밝혔다.

앞서 박 구청장은 민선 6기 구정의 철학인 ‘착한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는 남구’를 만들기 위해 지혜로운 시민, 사회연대 경제, 지속가능 도시, i-미디어 시티를 4대 전략목표로 정하고 올해 중점정책으로는 ‘자원봉사 활성화’를 선정했다.

이를 위해 자원봉사 활동의 소극적인 방식을 과감히 탈피하고 활동가의 자긍심을 높이고 활동분야도 확대하는 등 50~60대의 참여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제공할 방침이다.

박 구청장은 “양띠의 해를 맞이해 남구가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는 더 건강한 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저와 900여 공직자는 행동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부평 발전 7가지 약속 성실히 이행

청천농장 일대 산업단지로 재정비”

| 홍미영 부평구청장 |

“을미년에는 부평발전을 위한 7가지 약속이행을 향해 부지런히 나가겠다.”

홍미영 구청장은 “지난해에는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참여와 나눔, 더불어 사는 따뜻한 부평’, ‘지속가능발전도시 부평’의 기틀을 완성한 해로 기억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앞서 홍 구청장이 말한 약속은 ▲주민안전을 우선하는 안심도시 ▲좋은 일자리가 이어지고 일하며 행복한 경제도시 ▲마음이 풍요로운 배움 도시 ▲사람의 온기로 훈훈한 복지도시 ▲참여하는 생태도시 ▲밝고 희망찬 미래도시 ▲구민께 언제 어디서나 투명한 행정 등이다.

이 밖에 청천농장일대를 산업단지로 재정비, 지난해 말 착공한 갈산근린공원 내 다목적실내체육관 완공, 복지동장제 추진, 드림스타트 사업의 확대 운영, 부평미군기지 공원화, 굴포천의 국가하천 지정 등의 사업에 주민참여를 적극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서운산업단지 조성 본격 추진

문예기반 확충·구민 소통 강화”

| 박형우 계양구청장 |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올해 본격적인 서운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착수를 앞두고 있다.

박 구청장은 “계양의 미래이자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될 서운산업단지는 1월 중 사업계획이 최종 승인될 예정으로 이제 보상과 착수를 앞두고 있다”며 “2017년에 완료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 “구인구직 만남의 날과 일자리 종합지원센터 운영, 여성 새로일하기 센터 개설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업난 해소 등에 성과를 거두겠다”고 덧붙였다.

문화예술기반 확충과 구민과의 소통도 강화할 계획이다.

그는 “오랫동안 추진해온 공연 전용 소극장은 올해 착공해 내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구청장과 만남의 날과 민원에 대한 상시모니터링, ‘구청장에게 바란다’ 게시판 등을 통해 구민의 어려움을 수렴하고 소중한 의견을 행정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정규제 개선·건설경기 활성화

강화 군민 복지증진 삶의 질 향상”

| 이상복 강화군수 |

이상복 강화군수는 을미년 새해를 맞아 ‘군민이 행복한 강화’를 건설하기 위한 청사진을 발표했다.

그는 우선 군민의 복지증진과 안전한 생활여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군수는 “장애인 복지관 내실 운영, 청소년 문화의집 신축,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다문화가족 지원으로 복지를 증진해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자리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화일반산업단지에 공장 건축과 입주가 이뤄지도록 하고, 군청에 신설된 투자유치담당관 조직을 통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함은 물론 행정규제 개선과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정책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이 군수는 2017년도 완공목표로 공사 중인 삼산연륙교의 조기 완공과 선원~길상간 국가지원지방도로 확포장 사업, 북단 해안순환도로 등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기반시설도 확충해 나가겠다며 자신의 계획을 밝혔다.



 

 

 

“품격있는 ‘미래형 정주기반’ 확충

나눔·배려 넘치는 공동체로 도약”

| 조윤길 옹진군수 |

조윤길 옹진군수는 지난 한해를 “세월호 참사, 중국어선의 싹쓸이 불법조업과 FTA 확대 체결 등 전례 없는 위기와 고난으로 고통을 감내해야 했던 해”였다고 회고했다.

그러나 조 군수는 서민들이 체감하는 살림살이는 녹록치 않지만 따뜻한 온기가 주민 모두에게 퍼져나갈 수 있도록 군민 모두의 성원과 협조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의 열정적인 헌신을 당부했다.

조 군수가 밝힌 새해 군정운영 5대 방향은 ▲맞춤형 복지실현과 지역경제 활성화 ▲활력 있고 풍요로운 농·어촌 육성 ▲안전하고 품격 있는 미래형 정주기반 확충 ▲명품관광 인프라 구축 및 콘텐츠 개발 ▲지역 인재육성 및 군민만족 행정수행이다.

조 군수는 “옹진군이 나눔과 배려가 넘치는 따뜻한 곳으로 누구에게나 희망과 용기를 주는 공동체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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