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는 5일 인천 경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맞이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인천상의가 매년 개최하는 신년인사회는 상공인들의 주최로 지역 기관장을 비롯한 정치·경제·사회·교육·문화계 관계자들이 인사를 나누는 자리로서, 여기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노경수 인천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지역 기업인, 현역 국회의원, 주요 기관·단체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기업인과 경제단체 관계자들은 침체가 이어지는 국내·외 경제 여건을 걱정하는 한편, 경기 회복을 위해 각종 지원책을 마련하고,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누며 서로 격려했다.
또한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엔저현상과 개발국들의 경제성장 하락세, 유로시장 약세 등에 더불어 지속되는 내수침체에 대해 걱정했다.
이에 김광식 인천상의 회장은 “국내를 비롯한 세계 경제 모두 저성장세를 지속하며 특히 국내는 가계부채, 부동산시장 장기 침체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에 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 인천은 위기 속에서도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세계속에 인천이란 브랜드를 세계 속에 알렸다”고 말했다.
또, “대내외적인 불황 속에서도 무역분야의 저력을 보여줬다”며 “대내외적인 환경적 불안에 경제 심리가 위축되는 현실을 새해에는 특유의 기업가 정신을 고양시켜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유정복 시장은 축사를 통해 ▲재정건전화 이룩 ▲건전재정을 바탕으로 한 대형사업의 정상화와 조정 및 가시적 성과 확인 ▲건전재정을 바탕으로 대형사업의 정상화를 이룩해 인천의 가치 재창조 등 신년 경제 계획 3가지를 밝혔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