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용보증재단은 2014년 관내 소기업·소상공인에게 2천50억원의 신용보증액을 공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 인해 재단은 3천808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천704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5천944명의 취업유발효과를 창출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생산유발효과가 938억원, 도소매업이 782억원, 음식점 및 숙박업이 569억원, 사회 및 기타서비스업이 319억원, 부동산 및 사업서비스업 205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보증수혜업체의 자금사정에 대해서는 ‘곤란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보증지원 전 52.5%에서 보증지원 후 1.6%로, ‘원활했다’는 응답이 12.0%에서 보증지원 후 60.7%로 응답하는 등 신용보증지원이 보증수혜업체들의 자금 공급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및 순이익에 대한 신용보증지원의 기여도 설문에서는 ‘증가했다’는 응답이 각각 81.0%, 80.1%였으며, 평균증가율은 각각 7.5%, 6.5%로 조사됐다.
보증지원업무 중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도 ‘지원금액 확대’ 34.1%, ‘보증료 하향조정’ 22.7%, ‘지원대상 확대’ 15.9% 순으로 응답했다.
또한 사업체를 운영하는 데 있어 애로사항으로는 ‘자금부족 및 조달’ 40.5%, ‘입지 및 주변의 물리적 조건’ 12.0%, ‘인력확보’ 11.6% 등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신용보증에 따른 금융거래 및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신용보증 지원이 ‘대출심사 간소화’ 및 ‘적기대출’에 상당한 이점을 보였으나, ‘자금조달 편의성’ 및 ‘금융비용 절감’은 우선적으로 개선될 점으로 파악됐다.
인천신용보증재단 관계자는 “신용보증 지원이 업체의 자금사정, 매출 및 순이익 등 실적개선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다”라면서도 “현재 8위권인 보증공급액을 서울, 경기에 이어 3~4위권으로 올리는데 주력하는 한편, 고객의 요구에 맞춰 ‘자금조달 편의성’ 및 ‘금융비용 절감’ 등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