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금년도 공공일자리사업으로 공공근로사업과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을 합쳐 18억원을 투입 100여개 사업에서 7백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공공일자리사업은 취약계층 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공공근로사업은 1/4분기로, 오는 4월 중순까지 실시하며, 상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3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격은 만18세이상 근로능력자(외국인 등록번호를 소지한 자 포함)로서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이하면서 재산이 2억원 이하인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이달 19일부터 26일까지 동주민센터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실시되는 이번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지역특화 자원개발형 사업인 이웃사랑 전통생활공예품 제작사업, 기업연계 및 취업지원형 사업으로 방짜유기(놋그릇, 국악기)기술 습득, 방치자전거 재활용사업, 희망의 나눔 집수리사업 등 특색 있고 생산적인 33개 사업으로 추진된다.
시는 공공일자리사업을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독거노인과 저소득층에 제공하기 위한 생산성 있는 물품 제작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9월에는 20개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장에서 생산된 제품 총 104종 1천100여점을 전시·판매해 거둔 수익금 400여만원을 경기도공동모금회에 기탁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을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해 지역에 따뜻함이 묻어나고 참여 근로자들 또한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