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부시장 출신인 박신흥 사진작가가 7080의 추억이 담긴 사진집 ‘예스터데이’를 최근 발간했다.
160여쪽에 이르는 ‘예스터데이’에는 당시 단발머리 소녀들과 개구쟁이 소년들부터 교복입은 남·녀 고교생들의 청평 뱃놀이 등 다양한 얼굴을 볼 수 있다.
또 고지대 급수차와 물받기 전쟁, 초가집과 판자촌, 엄동설한 무거운 짐을 머리에 이거나 들고 가는 아낙네들, 버스 안내양 모습 등 당시 익숙하고 친근한 모습들이 담겨있다.
박 작가는 “70년대는 모두가 어려웠다. 그러나 꿈을 안고 살아가던 시절이었다. 이제 그 시절이 그립다. 그때가 자랑스럽다”고 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