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이하 GM)가 2014년 한 해 동안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총 992만4천880대를 판매하며, 2013년에 이어 2년연속 최대 글로벌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GM의 2014년 글로벌 판매실적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리바라 GM 최고경영자는 “지난 한 해 매우 도전적인 글로벌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 다양한 라인업에 걸친 신차 출시, 4G LTE를 이용한 온스타(OnStar) 기술 등 긍정적인 모멘텀을 토대로 매우 견실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GM은 지난해 북미지역에서 341만2천714대를 판매해 2013년 대비 6%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여기에는 쉐보레 및 GMC의 대형 픽업트럭과 SUV, 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가 판매 증가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또 GM은 중국시장에서 353만9천972대를 판매, 2013년 대비 12%의 판매신장률을 보였다.
이는 뷰익 엔비전 프리미엄 중형 SUV, 캐딜락 ATS-L 럭셔리 스포츠세단 등 다양한 신차 및 상품성이 개선된 모델이 판매 증가를 이끌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한국지엠은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15만4천381대를 판매, 2002년 회사 출범 이래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