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드림스타트센터와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1일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겨울방학 프로그램 ‘공감키움 성장캠프’를 진행했다.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이어지는 이번 캠프에는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80여명과 대학생 멘토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리내 캠프(지평면 소재)에서 의사소통 방식개선, 협업체험 등 참가자들이 도전적이고 긍정적인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첫날 오후, 아동들은 눈썰매·승마 체험을 통해 낯선 장소와 친구들에서 오는 긴장감을 해소하고 어울리는 방법을 익혔으며 저녁에는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타인을 수용하고 존중하는 공감능력을 키웠다.
둘째날에는 풍선을 사용한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캠프를 마무리 지었다.
캠프에 참여한 한 아동은 “신나게 놀면서 많은 친구들을 사귈수 있어서 좋았고 친구들과의 돈독한 관계를 위해 배려하고 이해심이 많은 친구가 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참여소감을 말했다.
한편, 양평드림스타트는 0세~만 12세 취약계층 아동의 사례관리를 통해 복지·건강·학습이 연계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며 전인적 발달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290여명의 아동이 사업의 수혜를 받고 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