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안게임 볼링 남자 5인조전 금메달리스트 신승현(수원시청)이 제23회 아시아볼링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신승현은 24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회 5인조전에서 박종우, 최복음(이상 전남 광양시청), 홍해솔, 김준영(이상 인천교통공사), 강희원(부산시청)과 팀을 이뤄 6게임 합계 6천663점을 기록하며 말레이시아(6천462점)를 제치고 한국이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신승현은 전날 열린 남자 3인조전에서도 박종우, 홍해솔과 함께 합계 4천254점을 기록해 중국(3천938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부 5인조전에서는 손연희(용인시청)가 정다운(충북도청), 전은희(서울시설관리공단), 전귀애, 김진선(이상 경북 구미시청), 이영승(한국체대)과 팀을 이뤄 한국이 6천439점으로 싱가포르(6천259점)를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힘을 보탰다.
한편 남자 개인종합에서는 박종우가 개인전과 2·3·5인조전 합계 5천478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어 대회 2·3·5인조에 이어 4관왕에 올랐고 홍해솔은 남자 개인종합에서 동메달(5천434점)을 획득했으며 여자 개인종합에서는 정다운이 5천328점으로 1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