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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인프라 확충… 좋은 공연 선보이겠다

상임·연수단원 비율 50대 50으로 꾸려
기존 공연에 액션 더한 스토리 공연 계획
장용휘 수원시립공연단 초대 예술감독

 

“수원시 공연 인프라를 확충해 수원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많이 선보이겠습니다.”

수원시립공연단 초대 예술감독에 위촉된 장용휘(53) 수원여자대학교 예술학부 교수는 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시작하는 시점인 만큼 공연단을 알리는 활동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수원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을 운영하고 있는 수원시는 이번에 공연단이 창단되면서 3개 예술단체로 규모가 확대된다.

수원시립공연단은 시립극단과 무예단으로 구성된다. 기존에 화성행궁에서 상설공연을 하던 무예24기시범단은 이번 공연단에 편입된다.

장 감독은 극단인원은 10명, 무예단 인원은 20명 전후로 공연단을 꾸려 나갈 계획이다. 단, 공연단의 역량 강화를 위해 모든 인원을 상임단원으로 뽑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단원들이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한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그의 의지다.

극단은 6명의 상임단원과 4명의 연수단원을, 무예단은 그 동안 근무했던 인원들을 수용할 수 있다는 방침 아래 상임단원과 연수단원의 비율을 50:50으로 한다는 복안이다.

“예술하는 사람들은 향상 창조적이고 차별화된 사고를 가져야 한다고 봅니다. 상임과 연수단원의 비율을 적절히 배치해 단원들 간의 경쟁을 통해 양질의 공연을 선보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무예단은 향후 수원문화재단 인근에 전용 공연장이 신설되는 대로 기존 공연에 연극과 액션을 가미, 스토리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그는 특히 학교, 장애인 시설 등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수시로 진행, 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가는 공연단을 만들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장용휘 예술감독은 “수원을 상징하는 인물을 조명한 공연을 기획하는 등 수원만의 색을 가진 공연단을 만들고 싶다”며 “첫발을 내디딘 만큼 설레고 긴장되지만 좋은 공연을 많이 선보일 수 있는 공연단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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