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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시절… 그 음악속으로

전설의 듀엣 ‘트윈폴리오’
탄생 비화·사랑 이야기 담아
韓 대표 배우·기대주 총출동

 

쎄시봉

장르 드라마/로맨스/멜로

감독 김현석

배우 김윤석/정우/김희애/한효주





영화 ‘쎄시봉’은 한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일으킨 조영남, 이장희, 윤형주, 송창식 등을 배출한 무교동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전설의 듀엣 ‘트윈폴리오’의 탄생 비화와 그들의 뮤즈를 둘러싼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담아낸 작품이다.

‘광식이 동생 광태’(2005), ‘시라노: 연애조작단’(2010) 등의 작품으로 많은 관객들의 아련한 첫 사랑의 공감을 자극한 스크린의 로맨티스트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젊음의 거리 무교동 최고의 핫플레이스였던 ‘쎄시봉’에서 ‘마성의 미성’ 윤형주와 ‘타고난 음악천재’ 송창식이 평생의 라이벌로 처음 만나게 된다.

‘쎄시봉’ 사장은 이들의 가수 데뷔를 위해 트리오 팀 구성을 제안하고, 자칭 ‘쎄시봉’의 전속 프로듀서 이장희는 우연히 오근태의 중저음 목소리를 듣고 그가 두 사람의 빈틈을 채워줄 숨은 원석임을 직감한다.

기타 코드조차 제대로 잡지 못하는 통영 촌놈 오근태는 이장희의 꼬임에 얼떨결에 ‘트리오 쎄시봉’의 멤버로 합류하게 되고 그 시절, 모든 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쎄시봉’의 뮤즈 민자영에게 첫눈에 반해 그녀를 위해 노래를 부르기로 결심한다.

쎄시봉 멤버의 과거와 현재를 연기하는 배우들의 환상적인 조합도 화제다.

김윤석, 정우, 김희애, 한효주, 장현성, 진구, 강하늘, 조복래, 그리고 김인권까지 대한민국 대표 배우부터 스크린 기대주까지 총 출동한 최강의 캐스팅 조합을 완성했다.

“그 시절 ‘쎄시봉’의 청춘들을 연기함으로써 그분들의 음악을 느끼고 그분들의 삶을 잠시 살아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슴 설렌다”고 밝힌 윤형주 역의 강하늘의 말처럼 그 시절 ‘쎄시봉’에서 탄생한 주옥 같은 명곡을 바탕으로 장현성, 진구, 강하늘, 조복래 그리고 김인권까지 실제 인물과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하모니가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김윤석, 정우, 김희애, 한효주까지 화제를 불러일으킨 2인 1역 캐스팅의 완벽한 호흡으로 가슴 시린 첫사랑을 그려낼 예정이다.

‘쎄시봉’을 통해 세대를 뛰어넘는 ‘사랑’에 대한 공감을 그리고 싶었다는 김현석 감독은 “‘쎄시봉’은 우리 아버지, 어머니 세대의 문화를 배경으로 하지만 시대나 세대를 막론하는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20살 무렵의 어설프지만 풋풋하고, 가슴 아팠던 사랑은 어느 시대에나 존재했고,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왔을 것이다. 관객들이 우리 부모님 세대에는 이런 음악들을 들으며 우리와 똑같은 고민과 아픔을 겪으며 사랑했다는 것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스크린의 로맨티스트’ 김현석 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출력으로 누구나 한번쯤 겪어본 스무살의 가슴 시린 첫사랑 이야기를 그려낸 ‘쎄시봉’은 2015년 2월 전 세대 관객들의 감성을 충전시켜줄 예정이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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