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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문학와 클래식 조우

이천아트홀, 14일 공연
어 타임 포 어스 등 소개

■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이천아트홀은 오는 14일 오후 4시 소공연장에서 인문학과 음악이 접목된 공연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을 선보인다.

이달에 진행되는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은 서양 인문학의 거장이며 연극계에 입문해 햄릿, 리어왕, 오델로, 멕베드 등의 4대 비극과 로미오와 줄레엣과 같은 영원히 사랑을 받는 작품들을 집필해 서양 공연문화의 다양한 모티브를 제공한 셰익스피어의 작품과 그의 이야기들로 꾸며진다.

조윤범의 강의를 듣고 있으면 한 작곡가의 생애와 그의 작품들을 감동과 함께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공연장에서 보는 그의 공연은 방송에서 편집돼 미쳐 보지 못했던 자세하며 깊이 있는 내용들까지 담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이천아트홀에서 계속되는 그의 공연은 클래식 애호가들뿐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에게 커다란 반항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니노 로타의 ‘어 타임 포 어스(A time for us)’, 레너드 번스타인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패트릭 도일의 ‘헨리5세’와 ‘햄릿’, 스테판 와벡의 ‘셰익스피어 인 러브’가 소개된다.

‘어 타임 포 어스’는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의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1968)에서 “젊음이란 무엇인가”라는 가사로 불려지는 곡이다. 레너드 번스타인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이야기를 미국이민자들의 사랑이야기로 바꾼 미국의 지휘자이자 작곡가다.

연극 전문가였던 케네스 브래너의 영화감독 데뷔작 ‘헨리5세’는 영화계에 셰익스피어 붐을 다시 가져오는데 성공했고, 셰익스피어의 가장 긴 작품이자 위대한 걸작인 ‘햄릿’ 역시 브래너 감독과 작곡가 도일의 손에 다시 태어났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사랑에 빠진 셰익스피어를 소재로 탄생한 영화로, 아카데미 13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작품상을 포함한 7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천아트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책과 영화, 공연 등으로 만나왔던 셰익스피어의 문학세계를 클래식으로 접하며 특별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석 1만원.(문의: 031-644-2100)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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