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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뭉친 명탐정 콤비 강력한 ‘웃음폭탄’ 장전

 

은괴 유통사건 듣고 유배지 이탈

동생 찾아달라는 의뢰까지 접수

산전수전에 공중전까지 ‘유쾌’

범인을 잡으려는 두 사람 앞에

미모의 여인이 나타나는데…



4년만에 두번째 시리즈로 돌아온

김명민-오달수 ‘찰떡 호흡’ 자랑

이연희, 히사코役 열연 매력 어필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장르 어드벤쳐/코믹

감독 김석윤

배우 김명민/오달수/이연희

지난 2011년 470만 관객을 동원하며 극장가를 접수했던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이 11일 4년 만에 두 번째 시리즈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로 돌아온다.

전편이 관료들의 공납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였다면, 이번에는 조선 경제를 뒤흔드는 불량은괴 유통사건의 배후를 쫓는다. 여기에 동생을 찾아달라는 한 소녀의 의뢰까지 더해 두 가지 사건 해결에 나선다.

왕의 총애를 받던 조선 최고의 명탐정 김민은 졸지에 유배지에 갇힌 신세가 됐지만 은괴 유통사건 이야기를 듣고 유배지 이탈을 감행한다.

도망자 신세가 된 김민은 검계 무리와 관군을 피해 산을 넘고, 바다를 건너고, 하늘을 나는 산전 수전 공중전까지 겪게 된다.

전편에서 의뢰인과 탐정으로 만난 김민과 서필은 2편에서는 명실공히 찰떡궁합 명탐정 콤비가 돼 서로에게 완벽한 파트너가 됐다. 눈빛만 봐도 서로의 속마음을 딱 알아채는 환상의 콤비인 두 사람은 거대해진 사건 앞에 의기투합한다.

또 범인을 잡기 위해 나선 두 사람에게 정체를 알 수 없는 미모의 여인 히사코가 나타나 수사는 혼선을 빚게 되면서 영화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전편에서 김민과 서필을 연기한 김명민과 오달수가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에서 다시 한번 찰떡 호흡을 선보인다.

김명민은 명석한 두뇌와 재빠른 판단력, 조선 최고의 추리 실력을 가졌지만 알고 보면 허당인 캐릭터로 첫 코믹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전편에 이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그의 열정적인 수사본능과 허당 매력은 이번에도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영화 ‘도둑들’(2012), ‘7번 방의 선물’(2012), ‘변호인’(2013), ‘해적: 바다로 간 산적’(2014) 등에 출연하며 빛나는 존재감을 발휘해 온 오달수는 명탐정 김민에게 없어서는 안 될 파트너 서필로 다시 한번 김명민과 재회했다.

조선 최고의 상인다운 재력과 잠입술, 미남계 등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김민을 돕지만, 김민의 허당끼가 튀어나올 때마다 촌철살인 돌직구를 던져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또 이연희가 미모로 두사람의 수사에 혼선을 빚게하는 히사코를 연기해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4년 만에 충무로로 돌아온 김석윤 감독은 “배우, 제작진은 물론 관객들까지 2편 제작을 꿈꿔왔다. 모두가 오래 기다렸던 만큼 잘하고 싶었고, 즐겁게 작업했다”고 밝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명민도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은 한국에는 흔하지 않은 장르이다. 한국 영화계에 한 획을 그었으면 한다”며 영화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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