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태원(고양덕양을) 의원은 10일 “대곡-소사선 행주산성역 설치를 적극 검토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대곡-소사 노선이 바로 옆으로 지나가는 행주산성은 임진왜란3대 대첩중 하나로 수도권 유일의 호국역사 유적”이라며 “유례없이 민관군이 하나가 돼서 만들어낸 우리의 역사가 행주산성에 녹아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은 “최근 역사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한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이 천만을 넘는데도 역사교육과 관광지로서 최적의 입지를 갖춘 행주산성은 정부의 무관심속에 유흥가 정도로 치부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실정에서 행주산성역을 설치해서 대중교통망을 확충한다면 장기적으로 수요창출도 이룰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후손들에게도 훌륭한 역사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