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제1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 4위에 올랐다.
올해 3년 연속 종합우승을 노렸던 도는 12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 9개, 은 3개, 동메달 11개로 종합점수 1만733점을 획득하며 서울시(금 15·은 12·동 8, 1만8천214점)와 인천시(금 8·은 9·동 5, 1만4천474점), 강원도(금 8·은 5·동 5, 1만3천524점)에 이어 종합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도는 총 메달 수(23개)와 금메달 수(9개)에서는 서울시에 이어 2위에 올랐지만 단체종목인 휠체어컬링이 1회전에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난 데 이어 매년 준우승을 이어오던 아이스슬레지하키에서도 대회 직전 골문을 지키는 골리의 부상으로 어려운 경기를 펼친 끝에 종목 4위에 머물며 3년 연속 종합우승의 꿈을 접어야 했다.
도는 대회 마지막날인 이날 아이스슬레지하키 3~4위전에서 경기도중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충남에 기권하며 0-5로 패해 종목점수 1천822점으로 4위에 머물렀고 1회전에 탈락한 휠체어컬링에서는 기본 점수 5점을 얻어 공동 9위에 그쳤다.
이밖에 앞서 끝난 빙상에서는 금 4개, 동메달 6개로 4천217점을 얻어 종목 준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처음 정식종목이 된 바이애슬론에서도 금메달 1개로 477점을 획득, 종목 2위에 입상했다.
또 크로스컨트리스키에서는 금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해 2천251점으로 종합 3위에 올랐고 알파인스키에서는 금 2개, 은 3개, 동메달 2개로 1천961점을 얻어 6위를 차지했다.
다관왕 부문에서는 알파인스키 남자 STANDING(지체장애) 회전과 대회전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오른 김홍빈(도장애인스키협회)과 빙상 여자 IDD(지적장애) 500m와 1천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지혜(수원시) 등 2명의 2관왕을 배출했다.
특히 이지혜는 제9회 대회부터 4년 연속 빙상 2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정민수기자 j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