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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커피 역사속으로 탐험 떠나다

남양주 왈츠와 닥터만박물관
인도로 20일 8번째 탐험 나서
독특한 문화 영상 담을 예정

 

남양주 왈츠와 닥터만 커피박물관의 세계 커피 역사탐험대가 오는 20일 인도로 8번째 탐험에 나선다.

세계 커피 역사탐험대는 지난 2007년 커피의 고향 아프리카 에티오피아를 시작으로 아랍 3개국, 유럽 7개국, 남미 탐험을 통해 세계 커피의 역사와 전파경로, 그 속에 스며들어 있는 문화를 조사해 오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4차례에 걸친 인도네시아 탐험을 통해 영상물을 제작해 박물관에서 상영 중이다.

이번 인도 탐험은 커피가 처음으로 재배된 인도의 남부지역 일대를 집중적으로 탐험하고 어려운 커피농가를 후원하고 교육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도의 커피역사는 이슬람수피교 수도사인 바바부단(Baba Budan)이 1천600년 경 메카로 성지순례를 떠났다가 7알의 커피를 숨겨 들어와 바바부단 기리(hill)로 옮겨 심으며 시작됐다.

커피 역사탐험대는 인도 커피 협회, 커피농가와의 폭 넓은 교류를 통해 커피역사는 물론 그 삶 속에 녹아있는 독특한 커피문화를 사진과 영상에 담을 예정이다.

탐험을 통해 수집한 자료와 유물은 오는 6월 박물관 특별전을 통해 선보인다.

특히 미국, 이탈리아, 일본 등 8개국에 있는 커피 박물관과 함께 세계 커피 박물관 페스티벌을 열 계획이다.

박종만 관장은 “9년째 진행 중인 세계 커피역사 탐험대는 커피역사와 다양한 커피 문화를 소개하고 잘못 알려지고 있는 사실들을 바로 잡는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자료를 수집, 보존하고 일반에게 알려 학술 연구와 사회 교육에 기여하는 박물관으로써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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