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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 리그 4위 도약

길렌워터-라이온스 49점 합작 LG 104-81 눌러
전자랜드, 삼성 제압 6위 ‘PO진출 가능성’ 높여

고양 오리온스가 올 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리그 4위로 뛰어올랐다.

오리온스는 1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6라운드 창원 LG와 홈 경기에서 용병 듀오인 트로이 길렌워터(27점)와 리오 라이온스(22점·6리바운드)가 49점을 합작하고 ‘루키’ 이승현(18점·4리바운드·4어시스트), 허일영(15점·4리바운드)이 힘을 보태 104-81로 23점 차 대승을 거뒀다.

홈 3연승을 질주하며 26승 22패가 된 오리온스는 LG(25승 22패)를 5위로 끌어내리고 4위로 도약했다.

오리온스는 또 지난해 12월 25일 울산 모비스가 기록한 시즌 최다 득점(102점) 기록을 갈아치웠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필요한 승수도 ‘2’로 줄였다.

4위 자리가 걸린 경기인 만큼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쳐졌다.

오리온스는 1쿼터에 이승현과 라이온스가 골밑을 장악하며 문태종과 데이본 제퍼슨으로 맞선 LG에 25-22, 3점 차로 앞서갔다.

2쿼터들어 길렌워터의 득점포가 가세한 오리온스는 허일영, 강강선의 외곽포까지 터지며 김시래(12점)의 3점포와 크리스 메시(13점·7리바운드), 제퍼슨의 골밑슛으로 반격의 기회를 노린 LG에 52-45, 7점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시종일관 앞서가며 근소한 우위를 지킨 오리온스는 3쿼터들어 허일영이 3점슛 3개, 길렌워터와 전정규(8점)가 각각 3점슛 1개 씩을 기록하는 등 외곽포가 터지면서 LG의 추격을 뿌리쳤고 81-62, 19점 차로 점수차를 벌려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오리온스는 4쿼터에도 길렌워터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꾸준한 득점력을 과시했고 라이온스와 이승현의 골밑슛, 허일영의 외곽포가 있다라 터지면서 23점 차 대승을 마무리 했다.

오리온스는 이날 승리로 고양으로 연고지를 옮긴 이후 10승째를 기록했다.

한편 전날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 서울 삼성의 경기에서는 전자랜드가 69-47로 승리를 거두고 24승 22패로 6위 자리를 지키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고 안양 KGC인삼공사는 부산 원정에서 부산 케이티에 75-63으로 승리, 20승 27패로 케이티와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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