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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다른 관점으로 풀어내다

ARK, 두 작가 인간 감정 풀어내
김푸르나,파편·변형된 모습 보여

 

■ ‘ARK, 시대관찰(時代觀察)’展·‘김푸르나 개인전’

인간 복합적 감정을 비가시적 내부 신체

인천시평생학습관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갤러리 나무와 갤러리 다솜에서 ‘ARK, 시대관찰(時代觀察)’전과 ‘김푸르나 개인전’을 각각 연다.

신진작가 최재웅과 황경현이 의기투합해 선보이는 ‘ARK, 시대관찰’전에서는 수많은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고 수많은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는 현대인들이 경험하고 느끼는 대상과 인물에 대한 복합적인 감정들을 두 작가의 서로 다른 관점으로부터 접근해 풀어내는 작품 74여점이 소개된다.

목원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한 이들의 이름인 ARK는 ART(예술)와 CARRACK(14~16세기 스페인 등의 무장 상선)의 합성어로 ‘도전하는 예술가들의 배’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갤러리 다솜에서 열리는 개인전을 통해 2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김푸르나는 인천 출신으로 홍익대 대학원 미술을 전공했으며, 기존 시각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시각을 추구하는 작가다.

많은 예술가들이 ‘신체’를 주제로 작품을 표현했지만, 김 작가는 단순한 심미적 대상으로서가 아닌 해부학적 접근법에 의해 파편화되고 변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파편·변형된 이미지에는 가시적인 외부의 신체와 비가시적인 내부의 신체 등이 뒤섞이게 되는데, 작가는 현미경에서 볼 법한 이미지를 회화로 재현했다.

인경식 평생학습관장은 “이번 전시는 시대를 꿰뚫어 보는 시각으로 작품을 만드는 신진작가들의 패기와 열정을 선보이는 자리”라며 “시민들이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적극 관람해 젊은이의 패기와 열정을 확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32-899-1516~7)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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