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는 남편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구속한 베트남 여성 김모(27)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김씨가 남편을 살해한 동기에 대해서는 밝혀내지 못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4일 오전 3시~5시59분 시흥시 정왕동 한 원룸건물 3층 자택에서 자고 있는 남편 A(47)씨의 머리를 둔기로 수차례 때려 살해한 뒤 집 밖 복도에 시신을 내놓은 혐의를 받고 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