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회는 24일 전체회의를 열어 ‘한강하구 군사용 철책 제거 방안 검토 소위원회’를 구성하기로 의결했다.
위원장은 송영근 의원(새누리당, 비례)이 맡기로 했으며, 위원은 황진하 국방위원장(새누리당, 파주시을)과 홍철호 의원(새누리당, 김포), 윤후덕 의원(새정치연합, 파주시갑) 등 4명으로 구성되었다.
철책제거 소위원회는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새누리당 홍철호 의원의 주도로 의원모임 형식으로 발족한 것이 시초가 되었고, 그 후 지난 11일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홍 의원이 국방위 내 정식 소위원회로 설치해 줄 것을건의한 바 있다.
한강하구 철책제거는 지난해 국방위 국감에서 홍 의원의 질의에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최윤희 합참의장이 긍정적인 검토를 약속한 바 있으며, 그 후 국방부는 내부 논의 및 현장방문을 통해 군사적 대안을 포함한 방안마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