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겸(가평군청)이 제62회 3·1절기념 강진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웅겸은 24일 전남 강진군 일원 도로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개인도로 158㎞에서 3시간55분48초로 김지훈(가평군청), 이승권(대전 코레일)과 같은 시간을 기록했지만 사진 판독결과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지훈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웅겸은 공태민, 김지훈, 차동헌, 최동혁, 최정환, 김황희, 이재하와 팀을 이뤄 출전한 단체전에서도 가평군청이 11시간47분53초로 강원 양양군청과 서울시청(이상 11시간48분51초)을 제치고 1위에 오르는 데 기여하며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고부 개인도로 118.5㎞에서는 위석현(가평고)이 3시간4분11초로 금강산(부천고)과 이성현(동대전고·이상 3시간4분30초)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뒤 정우호, 김명진, 최재웅, 전유민, 김유로, 조용호, 김용균, 정민호, 최윤호, 문현우와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가평고가 9시간13분11초로 부천고(9시간15분52초)와 경남 김해건설공업고(9시간15분54초)를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힘을 보태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