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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과 놀이의 의미는?

대안공간눈 1·2전시실 , 오늘부터 3월12일까지
고의선·이신아·강현아 작가와의 대화 내일 열어

 

■ 고의선·이신아·강현아 ‘Dot. Dot. Dot’展

대안공간 눈은 2015년 첫 신진작가 지원 전시로 고의선, 이신아, 강현아의 ‘Dot. Dot. Dot’展을 27일부터 3월 12일까지 대안공간 눈 1, 2전시실에서 진행한다.

수원 소재 대안공간인 ‘눈’은 2015년 전시지원프로그램으로 공모를 통해 29팀의 작가들을 선정해 전시를 진행한다. 첫 번째 전시로 ‘독일에서 만난 인연, 타지에서 느끼는 불안감’이라는 부재로 고의선, 이신아, 강현아의 작품을 선보인다.

국내 대학에서 각각 동양화, 조소, 회화를 전공한 고의선, 강현아, 이신아 작가는 현재 독일 뮌스터 쿤스트 아카데미를 다니고 있다. 타지에서 만난 3명의 작가는 한국인이라는 공통점으로 묶여 지난 2014년 세개의 정을 뜻하는 ‘닷닷닷’이라는 그룹을 만들었다.

비디오, 설치미술, 회화, 퍼포먼스 등의 다양한 작업들을 하며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들은 이번 전시에서 오랜기간 타지 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관계 부재를 ‘집과 놀이’라는 주제를 통해 풀어낸다.‘집’은 익숙하고 그리운 보금자리를 의미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 3인이 가지고 있는 집에 대한 의미에 초점을 맞춰 설치작업을 진행하며 관계의 부재에 대한 그들의 생각을 풀어나간다.

‘놀이’에 대해 작가들은 “놀이를 향유하는 대상은 특정한 연령층으로 제한되지 않는다. 어른과 아이가 모두 즐길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모두가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그 사회를 반영하고 있기도 하다”며 “해외여행을 다니다보면 세계 곳곳 어디서나 놀이를 즐기며 각자의 색은 다르지만 모두 놀이를 즐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그들이 찾은 ‘놀이’와 그들이 본 ‘놀이’의 개념을 확인할 수 있다. 고의선, 이신아, 강현아 작가와의 대화는 오는 28일 오후 4시 대안공간눈 1, 2전시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문의: 031-244-4519)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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