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 이사장에 최창원(51) SK케미칼 부회장이 선임됐다.
또 공석이었던 경기도립극단장은 김철리(61) 전 수원문화재단 예술감독, 경기도립무용단장은 김정학(57) 도립무용단 상임안무, 경기도립국악단장은 최상화(57) 중앙대 교수가 각각 맡게 됐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최 이사장과 3명의 도립예술단장들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최 이사장은 서울대 심리학과를 졸업한 뒤 1998년부터 SK케미칼에서 근무했다. 현재 프로야구 SK와이번스 구단주이기도 하다.
그는 “경기도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문화예술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철리 도립극단장은 국립극단 예술감독과 서울시극장 단장, 예술의전당 공연프로그램디렉터를, 김정학 도립무용단장은 서울예술단 조감독과 제주도립무용단 상임안무를, 최상화 도립국악단장은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과 전북도립국악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했다.
이들의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2년 간이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