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4 (화)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인천 무역수자 적자폭 확대 “수출시장·품목 다변화 필요”

貿協 인천본부, 해결책 분석

인천의 무역적자가 장기화되며 수출부진에 따른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가 발표한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작년 10월 이후 무역수지 적자폭이 확대돼 수출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인천의 1월 수출은 엔저현상을 비롯한 대·내외 구조적 변화에 대한 수동적 움직임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감소해 구조적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특히 수출 분야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자동차 품목이 부진하자 자동차 부품, 철강판 등의 수출까지 감소하면서 주요 부진 요인이 됐다.

또 독일, 이탈리아 등으로의 자동차 수출이 크게 감소했으며, 여기에는 유럽 쉐보레(GM)브랜드의 단계적 철수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자동차 및 반도체 위주의 수출 품목으로 수출구조의 탄력을 잃어 품목의 다양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아직 인천의 10대 수출품목 중 자동차가 3만7천300만달러로 1위를 기록하고 있어 문제점 개선이 시급하다.

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 관계자는 “인천지역의 경우 특정 품목과 국가에 수출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해당 업종의 부진이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수출시장 및 품목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별로는 중국이 25.4%, 미국이 19% 수출 증가세를 보였으나 엔저현상으로 일본 시장 수출 감소와 멕시코, 독일등의 국가에서 강한 감소세를 보여 전체 수출 감소를 기록했다.

/류정희기자 rjh@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