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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부정 승차’ 극심 작년 하루평균 44.3건 적발

코레일, 집중단속 시행

인천공항철도의 부정승차 행위가 극심해 코레일이 집중단속에 나섰다.

9일 코레일공항철도에 따르면 코레일은 오는 20일까지 공항철도 11개 전 역사에서 부정승차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공항철도의 부정승차 사례는 지난해 하루 평균 44.3건으로 총 1만6천179건이었다.

공항철도의 서울~청라역 구간은 수도권통합환승할인이 적용되고 청라~인천공항역은 독립 운임 구간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인천공항까지 가는 승객은 청라역에서 하차 후 공항 구간 승차권을 따로 구입해야 한다.

하지만 승객들은 번거로움을 이유로 일부 구간 부정승차를 하고 있다. 즉 공항철도 부정승차 적발자 대부분은 일부 구간 무임승차객인 것이다.

코레일은 이러한 부정승차객 관리에 대한 공동 대책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타 철도운영기관과 함께 대대적으로 부정승차 집중단속을 시행한다.

단속대상은 승차권 없이 열차를 이용하는 경우, 타인의 우대용 또는 할인 승차권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경우, 한 장으로 여러명이 이용하는 경우 등 부정 승차 일체이다.

노인 및 장애인, 국가유공자들도 열차 이용시 우대용 승차권 소지와 역무원 확인 요구 시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부정승차자로 적발됐을 경우 승차 구간의 운임비 30배가 부가금으로 징수되고, 납부를 거절할 경우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류정희기자 r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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