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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한옥마을 식당 철수

전통문화시설 자리서 영업

인천 송도 한옥마을의 식당들이 철수된다.

인천시의회는 10일 제22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송도 한옥마을의 식당을 철수하기로 합의했다.

그동안 한옥마을은 전통문화시설이 들어서야 할 자리에 식당이 버젓이 영업을 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한옥마을 식당부지는 한옥·한방체험관과 공예품 판매시설 등 전통문화 체험관인 ‘경원벌서’가 들어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인천경제청은 경원별서의 수익 저조를 우려해 민간투자자를 유치했고, 민간투자자는 해당 부지에 식당을 조성했다.

노경수 시의장은 “한옥마을 식당 사업자가 식당 건물을 매각하고 철수하는 것으로 경제청과 합의했다”고 했다.

유제홍 산업경제위 의원도 “경제청은 사업자에 철수 요청 공문을 보낼 계획이며, 매각 적정 금액 등을 추가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시의회는 경제청의 보고를 토대로 식당 철수를 공식화 했지만, 경제청과 사업자는 확정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경제청 관계자는 “한옥마을 식당 철수가 최종 합의는 아닐 것”이라며 “사업자 측과 추가 논의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했다.

한편, 한옥마을은 전통문화단지에 음식점 설치 특헤 논란과 불량쇠고기 납품 논란으로 시의회와 시민단체의 지속적인 비판이 제기돼왔다. /류정희기자 r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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