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11일 공무원 연금 개혁과 관련 “4월 임시회 종료 시점까지 원내대표단과 정책위의장단은 공무원연금 개혁 법안의 본회의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전날 ‘공무원연금 개혁 국민대타협기구’가 연금개혁 필요성을 공식 인정한 점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대타협기구가) 28일까지 상생 합의안을 도출하겠다고 한 부분을 매우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다만 어제 야당의 안이 나오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 자리에서 공포를 앞두고 있는 이른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의 수수 금지법)’과 관련, “서민 경제에 미칠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외면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전날 김영란법의 제안자인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이 법에 대한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적용범위와 속도, 방법론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 있을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본격 시행에 앞서 법의 완성도를 높여 나아가는 노력을 국회서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