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병국(여주·양평·가평·사진) 의원은 11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여주시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센터’ 설립예산 15억원을 배정하기로 최종 확정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여주는 고품질 고구마 재배의 필수 토양 요건인 마사토와 사질양토 등을 풍부하게 보유해 여기서 생산되는 밤고구마는 모양이 둥글고 붉으며 밤처럼 맛있어 인기가 높다.
이번 여주에 건립되는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센터’는 배양실 200㎡, 순화실 300㎡로 총면적 530㎡에 달하며, 건립 예산은 총 30억(국비 50%, 지방비 50%)으로 금년도 15억원과 내년도 15억원이 반영될 예정이다.
정 의원은 “고구마는 다른 식량작물과 달리 정부 보급종자의 공급이 없어 종자의 퇴화가 심해 바이러스 무병종자의 공급이 절실한 품목”이라며 “이번 바이러스 무병센터의 건립으로 무병모의 공급시 단위 면적당 고구마의생산량은 6~15% 증대되고 이에 따른 농가의 소득은 30%이상 증가될 것으로 추산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