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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누리길 12곳, 명품 걷기코스 되나

道, 이달부터 합동점검

경기도가 광복·분단 70주년을 맞아 분단과 평화의 상징인 DMZ(비무장지대) 일원 평화누리길 코스 점검에 나선다.

코스의 적정성과 대체노선, 이용객 불편 사항 등을 재점검해 평화누리길을 명품 걷기코스로 육성하기 위해서다.경기도는 이달부터 해당 시·군, 경기관광공사와 매월 둘째, 넷째 목요일 평화누리길 12개 코스를 합동점검한다고 11일 밝혔다.

평화누리길은 지난 2010년 5월 DMZ 주변 철책을 따라 김포 대명항부터 고양과 파주를 거쳐 연천 신탄리역까지 12개 코스, 191㎞에 조성된 최북단 트레킹 코스다.

도는 우선 12일 가장 긴 코스인 연천 통일이음길(12코스) 군남홍수조절지∼신탄리역(23.9㎞) 구간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 코스는 분단의 아픔을 넘어 통일을 잇자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중점 점검사항은 안내판·편의시설 설치현황, 이용객 불편 사항, 노선 적정성 및 대체노선 발굴 등이다.

이어 4월은 5코스(고양 호수공원~출판도시)와 11코스(연천 숭의전~군남홍수조절지), 5월은 2코스(김포 문수산성~애기봉)와 6코스(파주 출판도시~통일동산), 6월은 3코스(김포 애기봉~전류리포구)와 4코스(고양 행주산성~호수공원)을 점검한다.

나머지 코스 합동점검은 9~10월 진행된다.일부 코스는 걷기 행사나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점검할 예정이다.

최봉순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올해는 분단·광복 70주년이 되는 해”라며 “각종 문화체육 행사를 통해 분단의 아픔과 평화의 상징인 DMZ를 알리고, 평화누리길을 국내 대표 명품 걷기코스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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