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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세월호 단원고 학생 구조’ 전남 진도 주민들 초청… 감사의 마음 전한다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필사적으로 단원고 생존학생들을 구조하고, 실종자 수색에 혼신의 노력을 보여 준 전남 진도군 조도면 주민들이 안산시를 방문한다.

16일 시는 참사 현장에서 보여 준 희생정신에 보은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진도군 조도면(동·서거차도, 맹골도, 관매도) 주민 100여명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진도 주민들은 안산을 방문해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265위의 영정이 안치된 화랑유원지 내 정부합동분향소를 찾아 분향한 뒤 단원고 희생학생 가족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이어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열리는 감사행사에 참석해 세월호 참사 당시 조도면 주민들의 구조활동을 담은 동영상을 본 뒤 안산시민들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받는다.

또 시화호조력발전소와 전망대 견학, 동춘서커스 및 영화 ‘국제시장’ 관람을 한다. 마지막 날에는 단원고를 방문해 희생학생들이 쓰던 교실을 둘러보고 구조된 학생들로부터 감사의 편지를 받은 뒤 지난 1년 동안의 생활상을 담은 동영상을 시청할 계획이다.

제종길 시장은 “이번 진도군 조도면 주민 초청은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필사적인 구조 활동으로 단원고 학생들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데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조도면 주민과 안산시민의 소중한 인연이 영원하길 기원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말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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